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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북클럽_인텔리콘연구소 임영익 대표이사, 인공지능과 프레디쿠스
담당부서 경영교육센터 보도일 2020-11-26
구분 |교육| 조회수 572

KPC CEO 북클럽 개최 
- 인텔리콘연구소 임영익 대표이사, 인공지능과 프레디쿠스


■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6일(목) 오전 7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프레디쿠스》의 저자인 인텔리콘연구소 임영익 대표이사를 초청해 KPC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
 
o 현직 변호사이자 국내 최초로 AI 법률 시스템을 개발한 임영익 대표는 ‘인공지능과 프레디쿠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법률 분야 AI 연구와 실제 도입 사례, 기술발달 과정 등을 짚어봄으로써 AI가 인간 삶의 핵심 축인 법률 분야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o 임영익 대표는 "재판예측 연구는 1960년대 리드 롤러라는 학자가 컴퓨터를 이용한 재판예측 기법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성한 재판에 기계가 들어올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강해 소수에 의해 연구가 지속되다 2천년대 대이널 카너먼 교수가 주장한 인간은 어떤 결정을 할 때 편견을 가지고 결정한다는 ’인지편향 개념’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AI 연구가 전기를 맞았다. 2004년 앤드루 마틴 등이 발표한 미국 연방대법원 재판예측 알고리즘이 대표적 성과로  법률 전문가의 정확도 59%에 비해 인공지능이 75%라는 현저히 높은 예측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o 임 대표는 “최근에는 학술 연구를 넘어 실제 재판에서도 AI 재판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미국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기계가 인간의 행동을 판단하는 것이 위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으며, 이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 인공지능 판사가 도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은 일찍이 가석방 관련 재범 위험성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등으로 활용하고 있고, 중국은 206 시스템이라는 AI를 적용한 판례 분석머신이 도입됐다. 여기까지가 인간 판사의 보조툴로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이라면 디지털 선도국 에스토니아는 실전에 AI 판사를 도입했다. 에스토니아는 1천만 원 이하의 소액 사건에 대해 AI 판사가 판결을 내리고 있는데, 5년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시민의 평가가 긍정적이면 AI 판사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 임 대표는 미래를 예측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선뎀의 이혼 방정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임 대표는 "미국의 과학자 가스 선뎀은 부부의 나이차이, 교제기간 등 여러 변수를 통해 이혼시기를 예측했는데, 톰크루즈의 이혼시기를 맞추는 등 높은 정확도가 주목 받았다. 나중에 이 함수를 만드는데 사람이 1년간의 시간을 소요한 것이 알려졌는데, 이러한 함수 도출을 뛰어난 수리 능력을 가진 컴퓨터가 대신하는 것이 바로 머신러닝"이라면서 머신러닝의 기술적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o 임 대표는 "기계학습의 대표인 딥러닝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딥러닝의 진가는 미래를 예측하는 ’프레디쿠스’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거부감이 높던 법률계가 AI 판사 도입을 앞두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AI가 적용되지 못할 분야는 없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AI와 데이터 분석 툴이 적용되어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게재
■ 뉴스투데이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01126500245
■ 이코노믹포스트 http://www.economicpost.co.kr/17704